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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주의 질환 쯔쯔가무시 증상과 예방법

by 즐겨찾는정보 2023.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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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가을에 접어들면서 청명하고 선선한 날씨에 야외 활동을 계획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더구나 곧 추석 명절이 다가오면서 성묘를 가는 분들도 많아지고 있는데요. 이 시기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질환이 있는데, 바로 '쯔쯔가무시증'입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사망에까지도 이를 수 있는 무서운 질환으로 조기 발견과 예방이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오늘 포스팅에서 쯔쯔가무시 증상과 예방법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쯔쯔가무시증이란?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으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서 감염되며, 물린 부위에 딱지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털진드기 유충은 풀에 붙어있거나  설치류에 기생하고 있다가 지나가던 사람을 물게 되는데, 주로 농부나 산책, 등산, 텃밭 작업 등 야외활동을 하는 사람에게 발병하기 쉽고, 추석을 전후하여 성묘를 가는 경우에도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쯔쯔가무시에 감염되기 쉬운 풀 숲

증 상

보통 물린 후 1주~3주까지의 잠복기를 거친 후 고열, 오한, 두통, 근육통, 심한 피로감, 기침, 구통, 복통, 인후통, 결막 충혈 등의 증상과 몸통에서 시작하여 손바닥과 발바닥을 제외하고, 팔과 다리로 퍼져 나가는 3~5mm 크기의 가렵지 않은 발진이 생기게 되며 누르면 붉은색이 쉽게 없어지는 게 특징입니다.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부위에 통증이 없는 가피(딱지)가 생기게 되는데, 팔과 다리 등 노출 부위뿐만 아니라, 머리, 엉덩이, 사타구니, 겨드랑이 등 잘 보이지 않는 부위에도 딱지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자세히 확인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 료

야외활동 후 위와 같은 이상 증상이 발생하게 되면 서둘러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조기에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합병증이나 후유증 없이 증상이 호전될 수 있지만,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고 늦어질 경우에는 일부 환자에게서 호흡부전, 신부전, 의식저하, 패혈성 쇼크 등의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사망할 수도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치료제는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을 사용하며, 임신부에게는 독시사이클린을 추천하지 않고, 아지쓰로마이신(azithromycin)  투여를 추천합니다.

 

예방법

쯔쯔가무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풀이 많은 곳에서는 진드기 기피제를 뿌려주고, 산책, 등산 등 가을철 야외활동을 할 때에는 풀숲에 직접 앉는 것을 피하고, 풀숲에 옷을 벗어두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농작업을 할 때는 긴소매의 옷과 긴바지, 양말, 토시 등을 착용하고, 작업 후에는 옷을 털어 세탁하고 샤워를 하면서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혹은 물린 상처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만약 의심 증상이 발생하게 되는 경우 서둘러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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