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과류는 몸에 좋은 각종 영양소와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하여 인기 있는 건강식품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하지만 이렇게 건강에 좋은 견과류도 잘못 보관하면 불량식품보다 몸에 더 안 좋을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 포스팅에서 견과류를 상온에 보관하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견과류 상온 보관하면 독성 물질이?
견과류는 보통 오래 보관하면서 먹을 수 있다는 인식이 퍼져 있어서 식탁 위나 소파 옆, 책상 등 입이 심심할 때 바로 먹을 수 있게 여기저기 두고 먹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견과류는 상온에 오래 보관하게 되면 공기와 습도의 영향을 받아 더 빨리 상하게 되는데요 특히 견과류는 지방 함량이 높아 더 빨리 산패하게 됩니다. 이렇게 산패가 된 견과류에는 '아플라톡신' 이라는 곰팡이 독소가 생길 수 있는데, 아플라톡신은 지금까지 발견된 천연 물질 중 가장 강력한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강력한 발암 물질 '아플라톡신'
아플라톡신은 강력한 독성을 가지고 있으며, 인간뿐만 아니라 동물에게도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간에 대한 독성이 있어서 간세포를 손상시키고 간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아플라톡신은 25~30도의 온도와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곰팡이가 번식할 때 잘 생성이 되며, 옥수수, 쌀, 밀 등의 곡물과 견과류가 아플라톡신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아플라톡신은 270도 이상에서 가열해야 분해되기 때문에 조리 과정 중에서 없앨 수 있긴 하지만 보통 견과류는 가열되지 않은 상태에서 그냥 먹는 경우가 많이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견과류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 보관법
1.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하기
견과류를 오래 두고 먹을 때에는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견과류는 냉동실에 넣어두고 필요할 때 따로 해동할 필요 없이 실온에 잠깐 두고 바로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양이 많지 않고 금방 먹을 견과류는 냉장실에 보관하는 것도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2. 밀폐용기 사용하기
산소와 습도는 견과류를 빨리 산패하게 만드는 주요 원인이므로 견과류를 보관할 때에는 밀폐용기나 밀폐가 잘 되는 지퍼백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직사광선 피하기
견과류는 직사광선에 민감하므로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냉장실이나 냉동실에 보관해야 합니다.
4. 습도 높은 곳 피하기
견과류는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보관하면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습도가 낮은 환경에서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 론
견과류는 맛도 있고 우리 몸에 이로운 영양소도 풍부한 식품이지만, 잘못 보관하면 맛도 떨어질 뿐만 아니라, 몸에 해로운 독성물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보관법을 잘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견과류에서 꿉꿉한 냄새가 나거나 색이 탁해지고 흰색 또는 반점이 생긴 경우에는 먹지 말고 버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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